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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광박사의 생각하는 간식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이 삶이 되기를 원하는 나를 찾아가는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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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9. 23:15 성경으로 먹는 밥

잠언 35절 여호와를 신뢰하라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개정개역 성경에는 여호와를 신뢰하고라고 하였지만, 개역한글 성경에는 여호와를 의뢰하고라고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이 신뢰라는 말과 의뢰라는 말은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말로 삶의 모든 영역을 온전히 맡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하는 말씀은 온 마음을 다하여 삶의 모든 영역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삶의 모든 영역을 온전히 맡길 수 있을까요? 그것이 가능할까요? 성경은 가능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 사람들에 대해서도 증거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여호사밧이라는 왕이 나옵니다. 그는 유다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위기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20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대하20:1-2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3개국의 왕들이 유다를 치기 위해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데, 벌써 엔게디까지 왔다고 다급하게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엔게디까지는 50km정도의 거리입니다. 제주도로 이야기하면 화순에서 제주공항까지의 거리정도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즉 하루면 당도하는 거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급한 보고를 받고 또한 상황이 급박하게 되었는데 여호사밧 왕의 조치를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군사들을 모아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 가운데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왕이면 적이 하룻길까지 왔으면 군대를 소집하고 성을 방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인데 여호사밧은 그것이 아니라 먼저 기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쟁을 하는데 전날보다 더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그것을 20절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하20:20-21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적군을 마주대하여 나가는데 잘 훈련된 군사를 먼저 앞에 세운 것이 아니라 오늘날로 치면 찬양대가운을 입히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를 먼저 세웁니다. 여기서도 전쟁이라는 상식과는 너무도 다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더 놀라운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하20:22-24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의 서로 쳐죽였더라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싸워주시고 복병을 두어서 치게하고 궁극적으로는 3국연합군이 스스로 괴멸하도록 만들어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여호사밧왕의 여호와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75~6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7:5-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이 말씀을 보면 여호와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 즉,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불행 속에 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떠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떠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저주를 받는 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 5절 하반절에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는 자입니다.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평생을 쌓아온 경험, 그리고 자기가 쌓아올린 명예 등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좋은 것이 와도 보지 못하고 불안과 걱정을 많이 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 구절을 보면 다른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17:7-8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마음이 떠난 사람과 의뢰하는 사람의 차이를 극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5절에서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 여호와를 신뢰하는 행위는 행동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마음이 먼저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263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주를 신뢰하는 사람에게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평강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과 삶에서 아무 분쟁이 없이 평온한 상태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마음으로든 생활로든 염려할 일이 생겨도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평온한 상태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시편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시작하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하지만 이러한 고백들이 구약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러한 믿음을 고백하기를 원하며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4장에 보게 되면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대해서 구하라고 하십니다. 염려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하등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염려하지 말고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구하는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바로 응답을 주시겠다가 아니고 하나님의 평강을 먼저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기도의 모습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을 통하여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가진 경험이나 지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함에 있어 하나님 자신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마음으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평강을 주시고 적을 이기든지 생활이 풍성해지든지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서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시도록 우리를 내어드리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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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광박사의 생각하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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